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2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2025년 신기술 기반 문화 데이터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수행하는 국가 주도 문화 디지털화 사업으로 확장 현실(XR), 혼합 현실(MR), 인공지능(AI) 등 가상·융합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원천 문화 데이터를 구축·개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는 완도 보길도 윤선도 원림 내 세연정 권역(12,213㎡)으로 국비 3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건축, 식생, 지형 정보를 고품질의 3D 실감형 데이터로 구현할 계획이다. 세연정은 조선 중기 대표 시인 윤선도 선생이 조성한 별서 정원으로 연못과 계류, 동대·서대 등의 무대 공간, 칠암과 사투암 등 경승지, 석조 수리 시설 판석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음악과 무용, 시, 낭송 등이 어우러지던 예술 공간으로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가’가 울려 퍼졌던 유서 깊은 장소이다. 데이터는 게임, 영상, 광고, 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모듈 형태로 변환되며, 한국어·영어 설명 자료와 함께 디지털문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강진군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열린 전남영농학생축제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함께 투표 참여 독려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군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21대 대통령선거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자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날이다"며 "선거권이 있는 청소년 여러분의 인생 첫 투표를 축하하며 한 분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생명과학고 한 청소년은 "올해 만 18세가 돼 첫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의 작은 한 표가 모여 우리의 미래를 연다는 생각으로 친구들과 함께 투표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23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했다. 강진군 총 선거인수는 2만8,877명이고, 거소투표자 147명, 선상투표자 2명, 재외투표 및 재외국민 109명이다.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읍면은 강진읍으로 1만954명이고 가장 적은 곳은 옴천면으로 523명이다. 올해 강진군 18~19세 청소년 유권자는 424명이다. 이번 선거는 오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6월 3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달라"며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두고 공개적으로 조건 제시까지 요청하며 단일화 성사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 밝힌 점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이 아닐 거라 믿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의 꿈과 기대, 분노와 좌절을 가장 잘 알고 또 해결해 주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반전의 길목에 확실히 올라섰다. 바람은 바뀌고 있고,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빠르게 줄고 있다"며 "이제 남은 8일, 우리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연구원 등 교통 관련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상’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광주 교통 체계의 유기적인 연계를 중심으로한 효율적인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사와 광주시, 광주연구원 등 유관 기관은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 ▲광주광역권 철도망 추진의 미래 비전 ▲광주선 지하화의 필요성 ▲TRT 등 신교통 시스템 도입 방안 등을 주제로한 자유 발표 후 광주권 철도망 도입·운영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여기관들은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광주 산업선 제안, 달빛철도 건설, 상무광천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에 공감했으며, 특히 공사는 이날 송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인력 개발과 학술교류, 철도 관련 사업 협력 등 지역 교통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광주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철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수목원·정원사업소는 5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시립수목원 전시온실에서 특별 테마전시 ‘신비한 열대정원 수수께끼’를 운영한다. 이 전시는 열대기후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흥미와 학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전시다. 관람객이 탐험가의 시선으로 전시온실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전시공간은 ▲탐험의 시작 ▲식물의 비밀 ▲열대 새의 정원 ▲폭포와 홍학의 정원 ▲동물의 정원 ▲탐험자의 도전 ▲탐험을 마치며 등 7개 전시 존(ZONE)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전시공간에는 ▲몬스테라‧카나리아야자 등 열대식물 퀴즈 ▲열대 조류 실물모형 정원 ▲홍학과 네온조명 포토존 ▲슬라이딩 퍼즐 및 회전 패널 속 동물학습 공간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관람객은 전시를 마친 후 열대 테마 엽서를 색칠하며 개인 기념품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네펜데스 등 식충식물 43종이 전시된 벌레잡이 식물정원이 새롭게 조성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관찰 환경이 마련돼 교육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선관위가 이동약자‧교통불편지역 선거인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선관위는 중증장애인‧고령주민‧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사전 투표의 경우 5월 28일, 선거일 투표는 6월 2일까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성군지회(061-394-5300)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교통불편지역 주민들의 투표 참여도 지원한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인 6월 3일 22인승 버스 9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장성읍‧동화면‧삼서면‧삼계면‧황룡면‧서삼면‧북하면 10개 투표구로, 운행 노선과 시간 등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모든 군민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 김상균 경희대 교수를 초청해 ‘2025년 제2회 함평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함평군은 “‘AI 시대를 항해하는 법’을 주제로 제2회 함평아카데미 강연이 6월 5일 오후 3시에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상균 교수는 AI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상균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메타버스 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AI 및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로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재개발자문위원,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자문 교수로 활동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자문과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며 "강연을 통해 군민이 급변하는 미래 시대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군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를 도입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 함평군은 25일 “6월 시행되는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는 군민이 느끼는 불편이 행정으로 연결되기까지의 간극을 최소화해 능동적이고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는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군민 불편이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수동적 민원 대응을 넘어 공무원이 주도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군은 이번 제도에 ‘전지적 참견 시점 in 함평’이라는 부제를 내세워 공무원이 군민의 일상에 적극적으로 ‘참견’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도 운영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다. 공무원이 현장에서 군민 불편사항이나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참견), 즉시 기획예산실에 보고하고(접수), 기획예산실은 해당 부서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해 7일 이내 조치를 완료하는 것(처리)을 원칙으로 한다. 사안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일 군청에서 ‘영암형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협업회의’를 열고, 하나의 마을을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마을 관련 사업 7개 부서 9개 팀 공직자, 6개 중간지원조직 마을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머물고 싶게, 살고 싶게’를 구호로 영암군 마을정책 통합 방향 및 협업과제,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부서별로 분산돼 추진되던 마을 단위 사업의 정책 효과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략 협업 과제를 선정하고, 부서자원 통합, 주민 체감 정책 마련으로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마을을 ‘공동체형’ ‘자립형’ ‘관광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에 맞춤한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체형은 주민참여·복지·일자리를, 자립형은 농특산물 유통 및 에너지 자립을, 관광형은 지역자원·콘텐츠 활용 관광을 중심으로 마을브랜드 모델을 만들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TF를 구성한 영암군은, 올해 선도마을 10개소를 선정, 관련 시범사업으로 마을을 지원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4일까지 5일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7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전남관을 운영, 2025 국제농업박람회 홍보와 전남 농식품 판촉활동을 펼쳐 중국 서부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지역 5개 농식품 기업이 함께한 ‘전남관’에선 3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대상은 충칭시농업위원회, 충칭수출입상회, 외상투자기업협회 등 대형 유통망 관계자다. 이들 중 다수는 전남 농식품 수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2025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자, 고구마, 흑하랑(기능성 상추) 등 전남 특화 품목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소개됐으며, 현지 소비자에게 건강식품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어 향후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칭은 인구 3천200만 명 규모의 내륙 핵심 도시다. 중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유통망 확보 및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행란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5월 10일 충청남도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고위험 시기를 앞두고 군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는 세균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 이 질환은 어패류 섭취나 바닷물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시작되고,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 피부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 심각한 피부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장기이식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어패류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이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는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군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 우수 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표창한다. 평가는 상·하반기(6월, 12월)로 나눠 매년 두 차례 진행되며, ‘국민신문고 우수부서’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두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국민신문고 부문에서는 ▲처리 기한 준수 ▲답변의 충실도 ▲민원 처리 건수 ▲민원인 만족도 ▲정책 질의응답 게시 건수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부서를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부서 각 1곳씩을 선정한다. 또한, 법정 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민원을 얼마나 단축했는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민원 마일리지제’를 통해, 개인 직원 3명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나눠 표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열심히 일한 직원과 부서를 격려함으로써 군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공무원의 사기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