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후보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원내 161석을 보유한 집권여당을 이끌게 됐으며,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54.08%의 득표율을 기록해 45.92%를 얻은 정청래 후보를 제쳤다.
이번 선거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맞붙은 3자 구도로 치러졌다. 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 처음 도입한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표시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에게 1순위를 준 표의 2순위 선택을 다른 후보에게 이전·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3위를 기록한 송영길 후보의 1순위 투표자들이 표시한 2순위 표가 김 대표와 정 후보에게 각각 합산됐고, 김 대표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치러졌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서미화 후보와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
김 대표 체제의 최고위원회는 친명계와 친청계 인사가 함께 포진한 구도로 꾸려지게 됐다.
김 대표는 향후 당·정 관계를 조율하는 한편,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 준비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