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제2회 순천관광활성화포럼 '오래 머무는 마을이 지속가능하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순천 지역 내 경험이 풍부한 관광 관계자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여행업, 숙박업, 요식업 등 여행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크인 ‘순향넷’과 로컬콘텐츠 전국네트워크 ‘굿트’가 참여했다.
지난 1회 포럼에서는 로컬 콘텐츠에 기반한 관광으로 지역소멸의 해법을 논했다면, 이번 포럼에서는 매력적인 숙박시설과 연계한 스테이형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기조발제자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정란수 교수, 주제발표자 ▲(주)카카오 조훈 부장 ▲목포 만인계 제갈경희 대표 ▲일본 요코하마 마을호텔 HACO. TATAMI 이이다 미네코 대표 ▲스테이두루 이수미 대표, 토론 좌장▲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과 이희승 교수, 토론자 ▲순천시 양효정 관광과장 ▲정원워케이션 양지현 운영팀장 ▲전주 태조궁 정희현 대표 ▲재미와느낌연구소 권두현 대표가 참석해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순천 관광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본 행사 종료 후 전국 로컬콘텐츠 활동가들과 순천 관광업계와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과 연계된 각 분야의 협력으로 지역에 오래 머무르는 상품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참여해 주신 전국의 로컬 콘텐츠 활동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포럼을 통해 도출된 제안을 실현하는 데 지역과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