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저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저전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손맛 듬뿍! 저전동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저전동 2024년 주민참여예산 역량강화사업비로 진행됐으며,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절임배추와 과일을 후원받았다.
추위도 잊은 채 직능단체 회원 모두가 정성으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층과 경로당 150여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김치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살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배추가 많이 비싸 김장은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맛있게 먹고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류승민 저전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직능단체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저전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