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구단의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노후 관중석이 10년 만에 전면 교체된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내년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는 3월까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챔피언스필드 1·2층 관중석 의자 2만2000개 중 1층 1만6000석을 모두 교체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스필드는 지난 2014년 지하 2층·지상 5층, 총 면적 5만7646㎥ 규모로 개장했다. 이후 10년 동안 KIA타이거즈 구단 홈구장으로 이용되면서 관중석 의자, 테이블이 노후화되거나 파손되는 등 관중 불편이 있었다.

광주시는 챔피언스필드 건립 당시 최초 시설 설치 비용의 10%를 초과하는 보수 비용은 시가 부담하는 운영 협약을 구단과 맺었었다. 건립 당시 관중석 설치 비용은 26억원으로 보수 비용(12억원)이 10%를 넘어서 광주시가 부담한다.

시는 안전진단 용역 등을 해 파손 시설물을 추가 정비하고 낡은 외벽 등을 도색할 계획이다.
추후 예산이 편성되면 2층 6천 석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