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한숙경 도의원, 지하수 수질검사 넘어 상수도 보급 확대해야

귀농귀촌인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 60.7%에 달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를 지적하며, 인근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촉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의 지하수 수질 부적합율은 8.4%, 농어촌 지역 귀농귀촌인의 지하수는 6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이 사용하는 지하수는 수심이 얕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생물 오염 등 수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원은 “인근에 상수도 연결이 가능한데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단순 수질검사를 넘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 보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전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검사에만 그치지 말고 지자체와 협력해 상수도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험검사 기관으로서의 한계가 있지만 주민 건강을 위해 지체와 협력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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