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지역청(나주,장성,무안,담양,영광)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내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예산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내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연간 약 1만 톤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만 해도 수십억 원에 달한다.
서대현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은 결국 학생들의 급식비에서 충당되므로, 이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가중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음식물 쓰레기의 문제점과 감량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학교 급식의 식단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교육장은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감량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급식의 식단을 개선하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보급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