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3일까지 ‘2022 하반기 골프 대전’을 열고 MZ세대·여성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선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골프 장르 실적을 보면 2030 매출은 전년 대비 55.3% 성장했다. 여성 고객 매출도 전년보다 42.6%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는 신규 브랜드 팝업 매장, 온·오프라인 단독 기획 상품, 모바일 앱 골프 게임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여성 골퍼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내에 골프 게임 ‘신세계 골프왕’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스윙하는 비거리에 따라 골프 브랜드 10% 사은행사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과 함께 신규 골프웨어 팝업 매장, SSG닷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골프대전에 앞서 캘러웨이와 함께 스탠드백과 보스턴백, 러기지백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 여성 고객을 위한 핑크, 남성 고객을 위한 카키색 두 가지 색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광주신세계에서는 기능성과 함께 일상복으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이 특징인 ‘레인메이커골프’ 팝업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는 할인쿠폰, 경품 이벤트 등을 앞세워 온라인 수요를 선점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신세계백화점몰 골프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MZ세대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르쏘넷, 스누피 골프, 바스키아 브루클린, 데어플레이 등 브랜드도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SSG닷컴 골프 바이어가 엄선한 골프웨어와 용품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가을 라운딩 시즌을 맞아 MZ·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기획전과 신규 팝업 매장 등을 준비했다”며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감안해 새로운 브랜드와 단독 상품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