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6월 12일 화요일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5개교 특수학급 학생 및 교사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자연드림파크 조물락 공방에서 우리밀 가족피자 만들기, 꼼지락공방에서 코르크 원예로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차분하게 체험학습에 참여하였으며, 자신이 만든 것을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말에 더욱 정성껏 반죽을 하고 도핑을 얹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르크 원예시간에는 지도강사의 간단한 안내에도 손쉽게 체험에 참여하여 교사들을 흐뭇하게 하였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석한 김 모(고흥산과고)교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부를 할 때보다 훨씬 밝고 씩씩한 태도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뿌듯해 하였다.
또 박 모(고흥산과고)학생은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곳에서 하루를 보내서 행복하다.”며 가족피자와 코르크 원예 작품을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정병원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는 체험학습이 의미가 많은 교육활동이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시설을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사회생활 적응력을 길러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