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벼 먹노린재 적기 방제로 피해 예방 당부

  • 등록 2022.08.17 11:49:45
크게보기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최근 벼에 많은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가 발견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며 이삭도열병 등과 함께 종합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간척지, 상습발생지 등에서 서식하며, 논두렁의 돌 밑이나 인근 산기슭의 낙엽 속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보낸 뒤 논 가장자리로 이동해 7월 중순 산란하고 이후 깨어난 어린벌레가 8월 초부터 벼를 흡즙해 피해를 준다.


먹노린재가 흡즙한 부위는 얼룩이 생기고 흡즙부위에서 자란 잎은 중간과 윗 부분이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하며, 비가 적게 내리고 기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거나 방제에 소홀하면 언제든지 발생량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이삭이 나오기 전후에 피해를 받으면 출수하지 못하거나 이화명나방 피해 특징과 비슷한 백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피해가 심한 논에서는 수량이 70%까지 감소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사전예찰 결과 일부 논에서는 먹노린재가 한 포기에 4~5마리씩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벼 아랫부위를 잘 살펴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적용약제 또는 유기농업자재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고 방제 시 논 물을 뺀 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jntoday@naver.com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