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 수족구병·살모넬라균 등 여름철 감염병 주의

  • 등록 2022.08.01 1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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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예방 수칙 준수, 보육시설 등 위생관리 철저 당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보건소는 전국적인 영유아 수족구병 발생과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급증에 대비해 보육시설 예방 관리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따른 질환으로 감염 시 주로 발열과 설사·구토 등 위장관 증상, 입안·손·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감염자의 대변, 호흡기 분비물, 물집 진물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에 전파되기 쉽다.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에서는 장난감을 비롯한 공동물품 소독, 놀이와 보육 전·후로 손을 자주 씻어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어 ‘살모넬라균감염증’은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감염 후 6~72시간 내 경련성 복통, 발열,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수일에서 길게는 한 주 간 지속해서 나타난다.


최근 전국 살모넬라균 감염증 신고 환자 건수가 매주 100명 내외로 집계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 행위 금지’, ‘칼·도마 등 주방용품 소독 및 분리 사용하기’ 등이 있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이나 살모넬라균은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손 씻기와 같은 예방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호남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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