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해양수산부'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어촌생활권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금산면 주민만족도 조사를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촌활력증진지원 사업은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건강, 노인 및 아동돌봄, 교육, 문화 등 어촌의 생활서비스를 개선해 방문 위주의 관계인구를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인구로 전환시키는 사업으로 고흥군은 지난 2월에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주민만족도 조사는 금산면 35개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이 직접 마을주민들을 만나 설문과 인터뷰를 형식으로 지역 사회문제 및 주민 서비스 욕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조사와 병행하여 군과 함께 사업을 수행하는 어촌앵커조직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대표 김소영)에서는 금산면 소재 기관ㆍ단체를 방문하여 지역 리더그룹에 대한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금산면 일반현황과 대표자원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금산면 어촌생활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의 지표로 활용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어촌 생활권 사업계획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촌이 활력을 되찾는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