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선진집회시위문화.

  • 등록 2018.06.01 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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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 백승진 경비교통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일년 전 최장기․최대 규모의 집회가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참가자들은 평화적 집회를 계속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간혹 소수의 불법 행위자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였지만 경찰은 유연하게 평화집회를 유도하였고, 오히려 불법 행위자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정착되었다. 

 

 이제는 집회 현장을 다니다 보면 경찰에게 수고한다는 말과 함께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경찰을 존중해주고 경찰 또한 집회참가자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는 점점 선진집회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이는 집회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인권보호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집회 시위 시 국민들의 안전 및 인권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등 점차적으로 변화하는 집회시위 문화와 시민의식 성장에 따른 경찰의 태도도 함께 달라지고 있다.

 

집회 시위 현장에서 경찰력을 최소화, 비노출 대기 등 집회참가자들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중대한 위험이 없는 이상 물리력을 자제하고 있으며 통제보다는‘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를 장려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집회를 지켜보는 선진국들은 배울점이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우리의 노력들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할 것이며, 그것은 선진집회 시위 문화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윤진성 고흥 지사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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