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 퇴치 구슬땀

  • 등록 2022.05.27 14: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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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물 서식지 점령하는 서양금혼초 대대적 제거 나서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완도수목원(원장 오찬진)이 수목원에서 서식이 확산하는 대표적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인 ‘서양금혼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월 들어 수목원 주관람동선, 무료주차장, 야외무대 등에 노란꽃을 피우며 씨가 바람에 날리는 등 서식지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완전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양금혼초는 국화과의 다년생초본이다. 민들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에 털이 가득 나있고 꽃줄기가 가늘며 긴 생김새가 특징이다.


개체당 1천~1만립의 종자가 바람에 날려 토종생태계에 빠르게 번져나가는 외래식물이다. 다른 식물의 서식지를 점령하고 생육을 방해하므로 지속해서 제거해야 한다.


서양금혼초의 효과적 제거를 위해선 꽃이 피기 전이나 종자 결실 전에 호미, 칼, 갈퀴 등으로 올라오는 꽃대를 따고 잎은 칼로 잘라야 한다.


오찬진 원장은 “수목원의 식물유전자원 다양성 보존 및 생태계 교란 억제를 위해 서양금혼초 등 유해식물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제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서정식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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