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 여천 NCC 여수공장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 등록 2022.05.11 14: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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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여천 NCC 여수공자에서 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0일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여천NCC 여수 4개 공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한 결과 1,11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19건은 형사 처벌 대상으로 사법 조치했으며 461건은 과태료 9,630만 원을 부과했다.

 

특히 안전밸브 적정성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공정안전보고서를 이행하지 않는 등 공정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해 관련 위반사항만 387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추락 방지 조치와 폭발 예방 성능 유지 등에도 소홀히 해 안전조치 관련 위반 사항도 284건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전보건교육과 일반‧특수 건강진단을 하지 않는 등 일반 관리체제와 관련해 403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종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적발 내용을 고려하면 여천 NCC는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시설 개선과 인력 충원, 협력업체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평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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