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토산어종 회복’ 뱀장어 치어 방류

  • 등록 2022.05.06 17: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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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저수지 5개소 뱀장어 치어 5,530미 방류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장흥군은 지난 4일 생태계 복원 및 어업자원 증강을 위해 5개 읍면 저수지 5개소에 뱀장어 치어 5,530미를 방류했다고 전했다.


이번 치어 방류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공공용 수면의 수산종자(뱀장어)의 방류를 통하여 농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뱀장어는 강과 저수지 등에서 5~12년 살다 알을 낳기 위해 바다로 내려가 태평양 심해에서 산란하고 죽는다.


이때 알에서 부화한 대나무 잎 형태의 치어는 해류를 타고 어미가 살던 곳으로 돌아와서, 강 근처에서 실뱀장어 형태로 몸을 변화 시켜 강을 오르게 된다.


현재 하구둑, 댐 등의 건립으로 어도가 차단되어 이러한 어종은 인위적인 보전이 필요한 어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환경 변화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는 내수면 생태계는 현재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처 파괴, 환경오염, 외래어종 유입 등으로 우리의 토산 수산자원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보전 및 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생물자원 보전시설 탐진강 수산연구소에서 지역 수산자원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여 토산어종의 회복과 내수면 자원의 보호를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일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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