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임기동안 총력을 다해 여수시정을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여수~남해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통과와 같은 굵직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 이러한 대형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여수의 새로운 먹거리 마련, 인구위기 극복, 지속가능 관광, 탄소중립 실현 등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장이 오게 되면 시정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경험 부족으로 인해 행정력 낭비될 수 있으며, 진행 중인 사업들이 축소·중단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중단없는 여수발전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40년 가까운 중앙과 전남도에서의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4년간의 시정 경험으로 구석구석 시의 문제와 해결책을 잘 알고 있고, 임기동안 2조 원이 넘는 국비예산 확보 등으로 능력을 증명한 제가 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정치·행정 철학은 청렴, 약속이행, 시민중심 이 세가지입니다.
첫째, 청렴입니다. 청렴은 정치와 행정의 기본 덕목입니다. 나는 취임 초 꼴찌(4등급)였던 여수시의 국가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 단위 최고등급인 2등급으로 끌어올렸고, 전라남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40년 가까운 오랜 공직생활 동안 내 자신과 주변을 엄격하게 관리하였습니다.
둘째, 약속이행입니다. 저는 취임 전 시민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026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여수~남해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통과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SA(최우수)등급을 달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시민과 약속한 일은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지키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시민중심 행정입니다. 시장이란 직책은 시민이 주신 권한을 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자리입니다. 정책 결정을 할 때에도 항상 ‘시민에게 옳은 길인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매번 머릿속으로 되뇌입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다수의 시민에게 옳은 길이라고 판단되면 소신을 가지고 뚝심있게 추진해왔습니다.
저는 여수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 및 주거환경 개선, 교통인프라 확충, 균형있는 도시개발, 의료서비스 개선,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청년지원정책을 통해 청년희망도시를 만들고, 여수형 출산·양육·보육책임제를 통해 출산율을 제고하고 양육부담을 경감시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야 합니다.
둘째,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해야 합니다.
도시개발뿐만 아니라 관광도 권역별로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확충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고, 해양관광·섬관광을 활성화시켜 대한민국 대표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해야 합니다.
셋째,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수국가산단을 고도화하여 고부가가치 창출 산단으로 변신하고, 안전한 산단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함께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국가산단을 탄소중립 시범산단으로 지정하여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