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아동급식카드 전면 개선

  • 등록 2022.04.27 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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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카드 가맹점 1900여 곳→2만2000여 곳 12배 확대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광역시가 아동급식카드 이용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기존 아동급식카드는 가맹점으로 신청한 업체만 대상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어 동네에 가맹점이 많지 않은 경우 메뉴 선택권이 제한돼 영양 불균형의 우려가 있었다.


또 일반카드와 디자인이 달라 낙인감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25일 새로운 방식의 ‘아동급식카드 사업 수행업체’를 모집하고 신한카드 주식회사를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했으며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용 편의성 제고와 시스템 변경 작업 등을 거쳐 7월1일부터는 새로운 방식의 아동급식카드를 시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방식의 카드가 도입되면 별도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선정 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돼 약 2만200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 8000여 명이 거주지 주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주점, 카페 등 결식 아동 급식 이용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이 밖에도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해 아동들의 낙인감을 해소하고, 마그네틱 카드에서 IC칩 카드로 교체해 단말기 결제 오류로 인한 불편함도 해결할 방침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7월부터 아동급식카드가 개선되면 아동들이 집과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식단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 아동들이 더 나은 급식 환경에서 영양있는 식단을 제공받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방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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