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8,000만원 등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저탄소 벼 논물관리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해 감축 계수 개발과 논물관리 기술보급으로 탄소 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과 협업하여 계곡면 여수리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가 교육 및 컨설팅, 물관리 협의체를 만들어 간단관개, 얕게 걸러대기 등 적합한 물관리 모델 개발과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 이행을 위한 물꼬, 농기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 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저탄소 농업 일번지로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해남군 기후변화대응농업연구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구축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올바른 논물 관리기술모델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라며“농업 분야 ESG 선도 지자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