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안부형 마을기업 신청 서두르세요

  • 등록 2021.12.15 1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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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접수…내년 연 1회 공모로 축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2022년 행안부형 마을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까지는 연 2회 공모했으나, 내년부터 연 1회로 줄기 때문에 참여를 바라는 법인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마을기업 필수교육을 이수하고, 지정 요건을 충족한 법인이 대상이다. 다만 최소 5명 이상의 회원이 출자하고 출자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청년이 주축인 청년 마을기업은 시군별 청년 인구비율에 따라 출자자의 30~50% 이상이 34세 이하의 청년이면서, 50% 이상이 지역 주민이면 된다.

모집 규모는 신규 마을기업 17개소, 재지정 마을기업 13개소, 고도화 마을기업 7개소 등 37개소 내외다. 심사 결과 여건 등에 따라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을 위한 사업비를 3년간 최대 1억 원을 지원받는다. 마을기업 컨설팅 및 홍보·판로 등 혜택도 주어진다.

전남도는 도내 마을기업이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연계해 희망 기업을 발굴한 후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을기업 설립을 바라는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장이 있는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사회적경제과(061-286-5032)나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61-285-7180~3)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부터는 연 2회 공모 1회로 줄었고, 지정 취소된 기업 중 취소 사유를 해소하고 재기 의지와 함께 지정요건을 다시 갖추면 재기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재기 마을기업은 3년간 성실히 지정요건을 유지하면 차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재도약을 위한 컨설팅, 공공구매, 판로지원 등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기업이 자립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내년부터 연 1회만 공모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법인은 서둘러 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총 195개소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다. 올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으로 순천 서당골이 선정되고, 2020년 여수 송시마을에 이어 올해 영광 지내들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도 행안부 시․도지원기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윤진성 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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