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고등학교(교장 정종익)는 12월 3일,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심사하는 2021년 고교학점제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단위 학교에서 운영 중인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및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프로그램 중 효과가 우수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17개 시․ 도교육청에서 3～4개 우수학교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심사를 진행 15개 학교를 선정하여 표창한다.

올해 전남교육청에서는 고흥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커리어디자인을 통해 나를 찾다!’ 프로그램이 유일하게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강화, 진로연계 학생 자율 주제탐구, 교과 세특 주제탐구, 진로특강 및 캠프, 진로자율동아리 활동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고 운영 매뉴얼 제작 및 학생 워크북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었다.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진로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페이스 맞추어 스스로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을 프로그램화 했다. 농어촌 학교의 열악한 환경에도 교사의 협력과 학생의 자발적 참여로 이룬 성과” 라고 표창 소감을 전했다.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고흥고등학교는 전남의 공립 기숙형 거점고등학교로 교육부장관 표창 및 우수고교 현판과 부상으로 상금 1백만원을 받게 되며, 운영 사례를 전국 일반고에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