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정의당광주광역시당은 오늘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쁘게 환영한다.
두 정상이 처음 만난 자리임에도 냉전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의 숲속을 함께 걷고 오랫동안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우리 역사가 마침내 70년 동안의 오랜 분단의 장벽을 깨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길에 들어섰음을 상징하였다.
또한 그러한 두 정상의 대화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를 포함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 정전체제종식과 항구적인 평화체제수립을 담은 ‘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낸 것에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
이번 선언은 무엇보다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올해 안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추진 등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는데 가장 큰 의의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우리민족의 운명을 우리민족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분명히 함으로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매우 환영하며 높게 평가한다.
비무장 지대를 평화지대로 하고, 서해북방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하며, 국방장관 등 군사당국자들의 수시회담 개최, 공동연락소 설치 등 남북경제협력 , 이산가족상봉 등 세부적인 조치들 또한 그동안의 불신과 대립을 넘어 확고한 교류와 협력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
우리는 이번 회담이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분단의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지속되어온 남북 7천만 겨레의 간절한 통일염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으며, 그러한 겨레의 뜻을 받든 남북의 여러 지도자들과 당국자, 각계각층의 피땀 어린 노고와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정의당광주시당은 이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과 이번에 약속한 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는 확고한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하며 평화와 통일로 가는 그 길에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8년 4월 27일
정의당광주광역시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장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