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다음달 21일 나로우주센터(고흥군 외나로도 소재)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대비한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종합훈련은 나로우주센터에서 고흥소방서를 비롯해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누리호 발사 시 우주센터 주변 인원과 차량통제, 발사 경로상의 운행선박, 항공기, 주민대피 등 안전확보, 테러·재난발생 시 현장대응 등이다.
소방서는 발사단계별 화재·폭발사고 및 산불발생 우려에 대비해 1~3선으로 방어선 구축, 소방력 전진배치, 비상사태 대비 현장지휘본부(CP)운영,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육상 재난대응을 총괄할 예정이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안전사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