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9월 16일, 고흥 남양초등학교(교장 김경호) 전교생과 유치원생이 함께 추석 맞이 전통 놀이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 활동은 학생회 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전통 놀이를 배우고 즐기며, 세시풍속을 익히고 민족의 문화를 향유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실시하였다.

남양초 학생들은 전통 명절인 추석의 의미와 여러 놀이 활동을 알아보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딱지치기, 사방치기, 고누놀이, 땅따먹기, 제기 차기 등의 여러 가지 놀이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비대면 추석으로 인해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전통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학생들은 “우리가 회의한 결과를 반영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직접 딱지를 접어 딱지치기 놀이 활동을 체험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전통놀이 체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다양한 체험활동 및 놀이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민속놀이 활동에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 더욱 더 흥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치원생들도 언니, 오빠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생 처음 해보는 다양한 민속놀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등 우리의 전래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김경호 교장은 “요즈음 우리 학생들이 스마트폰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전통놀이체험활동을 통해 조상들이 즐겼던 놀이활동의 즐거움과 전통 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