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어제(25일)부터 9월 14일까지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상레저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태풍과 장마철이 지난 피서철 막바지로 다음달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상레저 활동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통한 안전실태를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과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등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상레저 동호인·대학생 등 일반 국민도 참여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상레저사업장 시설물 및 기구 점검, ▴인명구조용 장비 적정성, ▴종사자의 자격기준 충족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자(확인자) 실명제 실시로 대진단의 실효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안내하는 등 레저활동 중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수칙 준수 계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의 정책 현장 참여 활성화를 위해 수상레저 관련 업종 종사자 외에도 일반인을 참여시켜 국민의 시선에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국민제안·신고제를 추진하여 개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집중점검하겠다”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및 위험요소 사전 신고 등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