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무단투기 해양쓰레기 때문에 해양사고 유발

  • 등록 2021.08.24 0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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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폐어구로 인해 어선 항해위험 발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야간 항해하는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해상장애물인 폐어구 뭉치를 발견하여 인양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9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방 약370m 해상에서 항해하던 A호 어선의 선장이 해상에 떠 있는 폐그물 뭉치가선박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신고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출동 시켜 현장 확인 결과 폐자망 그물로 추정되는 폐어구 약 200kg을 인양하여 임시보관 후 지자체에 인계예정이다.


 

대부분의 폐어구는 어선에서 발생하며, 해상 무단투기 등으로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김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수서 관내 8월 현재까지 부유물 감김사고는 총 12건이 발생하여 구조되거나 도움을 받았다.


 

해경은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계도기간을 거처 육·해상 단속 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항·포구 방치·보관 중인 폐어구등 관리 실태조사를 통해 지자체 통보로 해상투기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구 관리에 대한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변화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적법 처리할 수 있도록 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갈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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