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로 벌 증가…쏘임 주의하세요

  • 등록 2021.08.13 14:50:58
크게보기

전남소방본부, 올 들어 벌집 제거 3천419회 출동 전년보다 98% 급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올해 벌집 제거 출동이 크게 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올여름 짧은 장마 등의 영향으로 벌 개체 수가 크게 늘어 소방청에서 7월 29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전남도소방본부는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총 3천419회의 출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727건)보다 97.9%나 증가한 규모다. 벌 쏘임 환자 이송 또한 147건으로 전년(98건)보다 50%나 늘었다.

벌이 공격하면 머리 부위를 가리면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2만 4천898건의 벌집 제거 출동을 했으며, 1천122명의 벌 쏘임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윤진성 기동취재본부장 기자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