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박상진)는 최근에 증가하는 전기청소차 화재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청소차 관련 화재는 전국에서 최근 3년간(`18~`20년) 총 8건 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한국전기설비 규정’에는 전기자동차 전원설비에 대해 규정하고 있을 뿐 전기청소차 관련 규정은 미비하다.
이에 고흥소방서는 전기청소차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기는 건물 1층 외부에 설치 ▲충전기 주위에 화재감시를 위한 화재감지기,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전기청소차 충전을 위한 전용의 충전 공지 확보 ▲충전케이블이 바닥에 닫지 않도록 길이 제한 ▲전원공급 긴급 차단스위치 설치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과충전방지장치 등 전기안전장치 설치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등의 대책을 당부했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최근 전기청소차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시설에 대한 사용관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라며 “전기청소차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계속 홍보하여 화재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