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올해 상반기 관내 선박사고가 총 262건발생했으며 인명피해(사망·실종)는 1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선박사고는 1건 감소, 인명피해는 8명이 증가한 것이다.
선박사고는 선종별로는 어선이 63%로 가장 많았으며 레저선박(21%)과 예부선(8%)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예부선 사고횟수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과 부유물 감김, 충돌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은 운항부주의와 정비 불량, 관리소홀 등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어선‘거룡호’침수·전복사고(2.19.) 및 모터보트 아일랜드스타2호 화재 사고(4.26.) 등으로 상반기 동해광역구조본부는 2회 가동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올 상반기 해양사고 통계·분석을 보면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예부선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향후 태풍 내습기에 대비해 민·관이 협업하여 노후 선박 위주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박 종사자들이 안전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