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지난 3일, 2층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및 맘-품지원단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는 2021년도 Wee센터 사업 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활동 및 운영방안, 맘-품지원단 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학생상담 자원봉사단(행복한동행 Wee+)은 그간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형성과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집단 프로그램 지원, 아웃리치 및 캠페인 활동 등에서 Wee센터와 함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리고 학생상담 자원봉사단과 지역민으로 구성된 맘-품지원단은, 엄마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 돌봄은 물론 생활습관 등 성장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내 약국, 공방, 미용실 등 17곳이‘맘-품 후원의 집’으로 등록되어, 서비스 무료 이용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맘-품지원단 활동을 돕고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멘토는 “어려운 아이를 보면 돕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맘-품지원단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이후 실시된 성격유형검사(MBTI)와 모둠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성향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멘토링 활동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