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지난 6월 1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학교지원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는 완도교육지원청 관내 유 ․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며 공연 관람을 통해 공감 및 감성 능력을 배양하여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예방 「혼자가 아닌 함께」마술쇼를 시작으로 「폭력 NO, 칭찬 YES」 토크 콘서트,「톡!톡! 방탈출(초등), Missing Heart(중 ․ 고등)」뮤지컬 등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되었고, 코로나19 상황과 공연 대상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생전 처음 마술쇼를 접하며 환호했고 흥미롭게 마술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친구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내 주변에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며 우리 모두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우 마술사는 “공연을 기획하며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위험성과 피해 학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을 느껴 크고 작은 고통과 상처를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서장필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결코 가볍게 다룰 주제는 아니지만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만 다룬다면 학생들에게 전달력이 떨어지고 교육적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이라고 하는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접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