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은 13일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센터와 시설사용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에 설립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해양생물 분야의 기초연구와 응용기술개발, 서남해안 지역의 청정해역 보존방안 연구 및 해양생물산업 관련 전문 연구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해양생물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해양수산부, 완도군 등으로부터 다수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내 252석 규모의 대강당, 각종 회의실과 숙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기자재를 직원 할인가로 사용하게 되며, 교육청 뿐만 아니라 관내 각급학교까지 저렴한 사용료로 활용 가능하다.
민정기 학교지원센터장은 “해양연구교육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청 및 각급학교의 교육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각종 회의, 워크숍 및 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사회의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주어진 인프라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이숙영 교수는 “2004년 센터 개관 이래 완도지역의 꿈나무 육성에 소홀한 점이 있었음을 아쉬워하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센터의 시설 및 기자재 활용 뿐만 아니라 초・중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보급함으로써 향후 완도교육 및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서장필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완도교육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