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투(Me too), 위투(We too)로 응답하라

  • 등록 2018.03.16 1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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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김가영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현재 대한민국은 예술·문화계에 이어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는 단순히 여성에 대한 ‘성적 피해’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돼 온 ‘권력형 폭력’의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 온 것이라고 보여진다.

 

직장 내에서 남,녀 동료간 성비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면, 문제제기를 비롯하여 사태처리가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어야하며 더불어 문제제기한 여성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조직 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하겠다.

 

이에 중부경찰서(서장 구희천) 내부적으로는 정기적으로 직장교육 및 인권 T/F회의를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등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희롱 고충 상담원을 지정하여 지속적인 상담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의 인권 특히 여성들의 피해자의 인권보호에 더욱 더 힘쓰기 위해 성폭력 관련 사건 전담부서인 여성청소년수사팀 내 피해자 상담실을 따로 마련하였고, 청문감사실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 상담지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힐링을 위한 무료 미용 및 영화감상도 지원하고 있다.

 

‘미투’를 통해 용기 낸 여성들이 경찰관서에서 제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경찰도 ‘위투’로 응답하겠다.

윤진성 고흥 지사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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