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땅끝마을엔 느린우체통, 느린 엽서 받으셨나요?"

  • 등록 2019.07.03 18: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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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우체통 엽서 7월 2일 발송 

 


 

【전남투데이 윤선애 기자】해남군 땅끝마을엔 느린우체통있어 화제다 느린우체통에

 접수된 엽서가 7월 2일 발송됐다.

 

느린 우체통은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우체통에 넣으면 6월 또는 12월에 원하는 주소로 발송해 준다.

2018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두차례에 걸쳐 1,000여통의 우편엽서가 배달되었다.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이번에는 720여통의 사연 가득한 엽서가 전국 각지로 보내졌다.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공간으로 마련돼 땅끝 전망대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져 우편엽서 배달 뿐만 아니라 땅끝마을의 상징적인 마스코트 역할까지 하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다”며 “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을 담은 느린편지를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윤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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