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공무집행방해 사범 전년 동 기간 대비 4배 이상 급증

  • 등록 2025.12.17 1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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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침해 행위,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최근 석 달간 관내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전년 동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권력 침해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이후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총 1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건 대비 약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대부분은 112 신고 출동 현장에서 만취 상태의 피의자가 경찰관에게 폭언 ․ 폭행을 가하며 공무 수행을 방해하는 유형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12월 11일 새벽 신고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은 피의자가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으며 이후 재범 가능성과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

 

공무집행방해는 형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되는 중대 범죄로 순천경찰서는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실랑이나 우발적 충돌이 아니라 현장 경찰관의 생명․신체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명백한 공권력 침해 행위라고 강조했다.

 

순천경찰서장 김대원은“공무집행방해는 단순한 실랑이나 감정 다툼이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라며“앞으로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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