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재)백운장학회, 백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등록 2025.12.16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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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대학(원)생 521명,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에 6억 7천1백만 원 지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백운장학회는 지난 15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120여 명의 장학생 및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백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인화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백운장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학업과 예·체능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해 온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꿈을 향한 도전과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백운장학금은 총 6억 7천1백만 원 규모로, 계획 대비 99명이 증가한 총 521명의 장학생에게 지급된다.

 

장학금 수혜자는 대학생 329명, 대학원생 20명, 초·중·고생 172명이며, 예·체능 등 특기 분야 수상 실적이 우수한 특기지도 우수학교 7개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작년과 달라진 점으로는 ▲대학생·대학원생 구분 모집 및 선발 ▲대학원생 소득평가 기준 통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생활비·등록금으로 구분해 모집‧선발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신설 등이 있다.

 

수여식과 함께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는 왕상희 동남종합건설㈜ 대표가 1천만 원, 서지웅 서가종로온누리약국·㈜에스씨글로리 대표가 2천80만 원을 전달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서지웅 대표는 1천만 원 상당의 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양시에 지정 기탁했으며, 해당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인화 이사장은 “오늘의 이 장학증서는 장학생 여러분이 꾸준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자, 그 성실함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앞으로도 (재)백운장학회는 학생들의 가능성이 환경의 차이로 가로막히지 않고, 배움의 기회가 공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된 이후 시 출연금과 기업·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현재까지 총 279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18,253명의 학생에게 약 1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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