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전격 사퇴… “희생 없이 변화 없어”

  • 등록 2025.12.10 11:48:46
크게보기

“의원직 떠나 본업으로 복귀”
이소희 변호사 의원직 승계 전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 국회의원이 10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행보가 국민을 힘들게하고 국가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계엄 이후 1년 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기여와 헌신을 해온 저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인도주의적 실천은 앞으로 제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부족한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인 인 의원의 사퇴에 따라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19번을 받은 이소희 변호사가 의원직을 승계할 전망이다.

정홍균 기자 ghdrbs1472@hanmail.net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