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년층 기초의료급여 수급자에 틀니·임플란트 시술비 지원한다

  • 등록 2025.06.30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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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료급여 수급자 55세~64세 최대 100만 원 지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장년층 기초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틀니 또는 임플란트 시술비를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복지 사업을 전남 최초로 시행한다.

 

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년층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인 55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의료급여 수급자 20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7월 23일부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시는 자격요건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술 비용은 대상자 본인이 지정한 치과에서 틀니 또는 임플란트 시술을 마친 뒤, 광양시가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년층 수급자의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관련 안내는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주민복지과 기초생활보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태우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치과 시술은 비용 부담이 커서 많은 분이 치료를 망설이곤 한다”며 “이번 사업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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