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8개소 지정

  • 등록 2025.06.05 21:10:01
크게보기

외국인환자 2만명 시대 맞아 인프라 구축 박차

 

[제호 제주특별자치도가 역대 최고 수준인 외국인환자 2만명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허브 도약에 나선다.

 

제주도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선도의료기관* 8개소를 지정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2만 1,901명을 유치해 2023년 6,823명 대비 221%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5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22일까지 지정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8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의료기관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의료관광지원협의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청한 8개 기관 모두를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제주한라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WE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재)한국의한연구소제주의원 ▲솔담한방병원 ▲VIP성형외과의원이다.

 

선도의료기관 지정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제주도에서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도의료기관에는 지정서를 제작․교부하며, 홍보․마케팅 등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하반기부터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9,000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진행되는 주요 사업내용은 ▲제주형 의료통역 전문인력 보수교육 시행 ▲선도의료기관 마케팅 지원 ▲제주 의료관광 국제세미나 개최 등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선도의료기관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시설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주 의료관광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세두 기자 sedu1032@hanmail.net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