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 “전남 핵심 현안,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드시 반영돼야"

  • 등록 2025.05.09 14:50:14
크게보기

5분 발언 통해 △연륙·연도교 △섬 의료 인프라 △전복 산업 등 3대 과제 제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5월 9일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전라남도의 핵심 현안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번 대선이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점을 언급하며,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전라남도는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이 당면한 중대한 과제로 ▲연륙·연도교 미연결 섬 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 ▲섬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 ▲전복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연륙·연도교 건설은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섬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료 공백으로 인해 생명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복 산업은 한때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최근 가격 폭락과 수출 부진 등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며, “학교급식·군납·수출시장 확대 등 소비기반 확충과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섬 주민 상당수가 이동권·건강권 등 기본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가 직접 나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철 부의장은 “이번 대선은 전남의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전라남도는 대통령 당선 직후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영욱 기자 syu4009k@naver.com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