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지난 8일 옥과농협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농업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의료, 구강검사, 검안과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왕진버스에는 동신대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참여해 건강 상담과 함께 한방 의술을 펼쳤다. 광주하트치과 의료진은 구강 검사를 진행하고 구강 관리 용품을 지급했다.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센트럴윤길중안과에서는 정밀 시력 검사와 함께 돋보기 안경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NH농협 곡성군지부, 곡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료를 받는 어르신들과 옥과농협 임직원, 농협한마음봉사대 등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구정훈 조합장은 “왕진버스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농협중앙회가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