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월 31일 2025년 제2회 전남도 양성평등위원회를 열어 유아를 위한 인형극 등 양성평등 기금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선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사회단체·지역기업·대학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지정사업에 대한 공모사업 전환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은 지난 2월 17일까지 공모해 접수한 34개 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기금 사용 목적, 사업의 적정성, 사업 수행 능력 등을 검토해 2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 선정사업은 ▲강진군 육아지원센터 ‘양성평등한 환경 조성! 우리 다함께’ ▲극단아띠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전남여성정책포럼 ‘양성평등의 길, 전남정책제안 콜로키움’ 등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사업의 기획,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양성평등은 단순히 제도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람의 일상적인 삶에서 실현돼야 하며, 이 자리가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