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6일 경남 밀양에서 개막했다.
개막 전날인 지난 25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밀양시는 2025년과 2026년 동안 체육 도시로의 도약과 아마추어 야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밀양시 야구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업을 이어가며, 밀양시는 향후 밀양 선샤인 스포츠파크 구장 내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독시스템) 설치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회 첫날 개막행사에 양해영 회장과 안병구 밀양시장이 참석해 시타와 시구를 맡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밀양 선샤인 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순천효천고BC와 경북고 경기에서는 양 팀 합계 28개의 안타가 터졌고, 순천효천고BC가 8회 8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날 진행된 1회전에서 총 9개 팀(용인시야구단, 광남고BC, 휘문고, 군산상일고, 순천효천고BC, 전북인공지능고, 대전고, 경기항공고, 신흥고)이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기자단을 운영해 대회 현장 사진, 숏폼 등 현장감을 살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적극적인 대회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