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는 한글 모르는 외국인주민도 지방세 납부 쉽다

  • 등록 2025.03.16 16:50:19
크게보기

영암군, 중국어 등 5개 국어 병기된 외국인 지방세 납부 안내 홍보물 배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2일 ‘외국인 납세자 지방세 납부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이 홍보물은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 체납 불이익 예방 등을 위해 만든 것.

 

영암군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9,620명으로 베트남, 중국, 우즈벡 국적이 전체의 4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점을 감안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5개 국어가 병기된 접이식 홍보물을 마련했다.

 

외국인 납세자 지방세 납부 안내는 외국인주민의 이용이 잦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영암군청 민원소통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주고 있다.

 

지방세 주요 세목인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설명과 함께 체납에 따른 불이익, 납부 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외국인 1만 명이 살고 있고, 외국인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 장벽 없이 성실납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했다. 안내문을 활용해 한 분의 외국인주민도 지방세 미납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jntoday@naver.com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