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조기 대선이 기정사실로 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과 14일 광주·전남을 찾아 호남지역 세 확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5·18 민주화 묘지를 참배하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에 반대의견을 밝혔다.
그는 “민생 회복 지원금에는 찬성하지만 전 국민 대상 25만 원씩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소득분위 25% 이하 힘들고 어려운 계층에 더욱 촘촘하고 두껍게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주 상무지구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면담,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돕겠다”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무등산을 찾아 김 지사의 팬클럽 동고동락 회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노무현 길 걷기 행사했다.
김 지사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고 민주당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제대로 된 민주 정권, 제대로 된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무현의 기적을 이곳 광주에서부터 만들어냈다”라며 “노 전 대통령을 다시 한번 마음에 기리면서 그 길을 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