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두루미류 3종 1,432마리 역대 최대치 기록!

  • 등록 2016.01.26 13: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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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시장 조충훈)26일 순천만에서 월동중인 두루미류 31,432마리가 관찰되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2016126. 매서운 겨울한파에 천수만 등지에서 중간기착 중이던 흑두루미가 순천만으로 이동하면서 흑두루미 1,418마리, 재두루미 9마리, 검은목두루미 5마리, 두루미류 총 31,432마리가 관찰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 겨울 최대치인 두루미류 3종 총 1,005마리(2014. 12. 25.)에 비해 42%(427마리)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사상최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는 지난해 102016마리가 첫 관찰된 이래 10월말부터 1,000여마리가 꾸준히 월동중이였으며, 전년도에 비해 한달가량 늦게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19961170여마리가 첫 관찰된 이래 199980여마리, 2004202마리, 2009350마리, 2012693마리, 20141,005마리에 이어 20161,432마리가 도래하면서 1996년 대비 2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순천만보전과 이기정과장은 “순천만습지는 철새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제공을 위해 주민과 협력하여 흑두루미 영농단 운영, 벼 조기 수확,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철새지킴이제도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작년 연말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순천만과 연계한 내륙습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보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습지는 , 흰꼬리수리, 개리,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물수리, 잿빛개구리매, 큰고니, 큰기러기,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월동하고 있으며, 126일 일본 효고현 토요오카시에서 복원·증식된 황새 j0051 봉순이가 지난달 20일에 이어 순천만에서 재관찰됨에 따라 순천만습지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최적의 서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첨부]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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