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 계간으로 발간하는 기관지 '4‧3과 평화'가 2024년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국회 교육위원장상’과 ‘올해의상 기획부문 사보협회장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과 기관 단체의 홍보, 출판물 등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평가하는 콘테스트다.
이번 제주4‧3평화재단이 출품한 '4‧3과 평화' 54~56호에서는 4‧3의 향후 과제와 그 해법을 논단으로, 4‧3의 세계화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평화와 화해 정신을 전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56호부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4‧3과 한국 현대사, 평화‧인권의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공감하기 위해 ‘동백다담’ 코너를 신설하고 재일제주인 문학과 4‧3 여성의 생애사를 다룬 영화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4·3 생존희생자·유족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4·3의 증언’ 코너에서는 4·3 당시 상황과 이를 극복하며 살아 온 과정을 담고 있어 4·3의 진실을 알리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4‧3과 평화'는 ▲2019년 인쇄사보 부문_기획대상 ▲2020년 인쇄사보 공공부문_국회 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상 ▲2021년 인쇄사내보 부문_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 ▲2022년 인쇄사내보 부문_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2023년 인쇄사외보 부문_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 2개 부문을 받아왔다.
김종민 이사장은 “기관지 '4‧3과 평화'는 4‧3의 역사와 진실을 알리는 도내 유일의 홍보지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공식 SNS도 블로그 부문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