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학생과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7기 영광농업대학(토양환경관리반, 농업마케팅반) 졸업식을 가졌다.
영광농업대학은 선도농업인 양성과 영광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년도까지 17기, 8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합리적인 경영능력를 갖춘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토양환경관리반과 농업마케팅반 두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과정당 졸업식을 포함하여 19회의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4회는 현장교육, 14회는 실습교육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능력을 배양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습 열의가 뛰어나며 원활한 교육 추진을 위해 동료 학생들에게 솔선수범 봉사한 편양순(백수읍), 박성규(군남면) 학생이 군수표창을 수상했고, 박영일(백수읍) 학생장이 공로상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영광군관계자는 “농업 전문성과 창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던 올해의 배움을 농업 현장에서 실천한다면 우리 군 농업이 혁신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농민이 자부심을 갖는 영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