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제6대 아동·청소년의회가 지난 19일 화순군의회를 방문하여 오형열 군의장을 비롯한 5명의 군의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아동·청소년의 시각에서 발굴한 새로운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모의의회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와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1부에서는 군의원과 아동·청소년의원이 질의·응답하는 간담회를 2부에서는 본회의장에서 직접 정책 제안을 발표해 보는 모의의회 체험으로 진행했다.
1부 행사 간담회에서는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17명과 오형열의장을 비롯한 화순군의회 류영길 부의장, 류종옥 위원장, 조명순 위원장, 정연지 군의원이 참석하여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이 평소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 내용으로는 ▶화순군의회는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나 소중한 기억이 있는지 ▶군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는지 ▶군의원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이었으며, 참석한 군 의원들은 초심을 되새기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아동·청소년의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2부 모의의회 체험은 ▶맘 편한 100원 택시 이용 대상에 아동 추가 ▶면 지역 가로등· 보안등 확대 설치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면 단위에 버스 표지판 없는 곳 추가 설치 ▶아동의 주거 빈곤 해소 등 아동·청소년의원들이 직접 조사한 5가지 정책 제안을 사진 자료까지 활용해 본회의장에서 발표했다.
이번 모의의회 체험은 지역사회의 개선점을 아동·청소년의 시야에서 찾아내 개선 요구하는 등 책임감 있고 성숙한 민주시민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오늘 모의의회 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여러분들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선화 가정활력과장은 “아동·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정책들이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아동·청소년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