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4일간 영광스포티움 테니스장과 한수원 사택 테니스장에서 ‘2024 영광 더블스 챔피언쉽 테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알렸다.
지난 7월에 개인전 단식 방식으로 개최됐던 전국 꿈나무 테니스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는 남·여 새싹부(10세 이하), 10세부, 12세부 150여 개 팀 8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여 각각 단식과 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테니스 꿈나무 선수들은 경기장 밖에서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이었으나 테니스 코트 위에만 들어서면 매서운 눈빛과 승부욕으로 무장해 성인부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었으며, 복식경기가 주를 이룬 이번 대회의 성격에 맞게 팀원과의 소통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승리를 위해 경기장을 분주히 누볐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광군을 찾은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대회장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테니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개막일 한국초등테니스연맹 집행부를 방문하여 격려했고 참가선수 및 학부모 방문객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우리 군에 모인 테니스 꿈나무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 여러 종목에 걸쳐 유망한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유소년ㆍ학생대회 또한 적극 유치 및 개최하여 영광군 체육산업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